오랜만에 참여자가 많은 오프 모임이었다. 무려 15명! 활기차다, 그리고 역시나 유쾌하다. 진정한 어른들의 놀이터, 퍼실리테이션 토스트마스터즈 모임이다. (Contest에 대한 스포의 우려가 있어 시점이 지난 오늘 올린다.)
1. 아이스 브레이킹 주제는 ‘모임, 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해 보고 싶은 모임은?’이다. 다양하다. 스윙댄스, 상담심리 모임, 문화 예술 연극 모임, 등산 둘레길 트레킹 모임, 프랑스어 모임, 크로스핏 모임, 야구장 가는 모임, 코치 자격증 모임, 짝꿍과 함께 모임, 일본어 모임, 다양성에 있어서도 남부럽지 않은 퍼토마이다.
2. Two Kims(총평가자의 표현)의 연설은 탁월했다. 디비전 Contest 진출자답고, ‘퀸 오브 독서’답게 알찼다. 긍정으로 ‘오히려 좋아’라 말할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쉘위륃’에 예스라 응답하니 벌써 뿌듯해지는 그런 준비된 연설 시간이었다.
3. Oh Brothers(역시 총평가자의 명명)의 평가가 알차다. 역시 디비전 레벨 이상이다. 핵심 메시지와 주요 소재는 완벽한데, ‘정교한 작업화’가 덜 되었다. 연설은 ‘제목 정하기’부터 시작된다. 제목 변경도 권유해 본다, ‘좋아’라고. 설명이 많은데 유추할 수 있는 설명은 구지 필요 없다. ‘긍정적인 타자’ vs ‘부정적인 자아’ (긍정 회로 vs 부정 회로) 구조로 컨셉을 잡아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도 (일관성 유지 및 지루함 없는 끌어당김에) 좋을 듯하다. (두개의 캐릭터가 지속되는 그런 구조다)
4. 두번째 연설자에 대한 평가에서는 연륜이 묻어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최근에 연설 평가를 많이 듣고 경험해서 더욱 훌륭하다. 카리스마 곁들인 질문은 청중을 긴장시켜 좋다. 적절한 스크린 사용, hand gesture, eye contact, 전반적 리딩이 좋다. 반면 말이 너무 빠르고, 내용이 길다 보니 (시간을 맞추려) 결론을 서둘러서 아쉬웠다. ‘나는 왜 독서 모임을 이끄는가’ 주제를 서론 부분에 넣어도 좋을 듯하다.
5. 오늘의 퍼실리테이터는 ‘마음속 지도를 펼치다: 만다라트 목표 설정’이라는 주제를 들고 왔다, 아주 예쁜 A3 용지 ‘OOO의 만다라트 계획표’와 함께. Mandal(목표를 세우다) + Art(기술).
6. 오타니가 16살에 ‘40살까지의 계획’을 세웠다는 만다라트를 예시로 보여주고, 짧게 설명하고, 각자의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7. 모두 열심이다, 그런데 핵심 목표를 못 잡고 힘들어 하는 사람도 꽤 있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목표는 ‘Money’인데 9x9 중심에 돈이라 쓰기가 좀 그래서인가? 3-4분 고민하다 가운데에 ‘신체나이 33 with NY’로 적었다. 그러면 돈이 자동으로 sub-target에 들어오지 않을까? 해서였다. 역시 한번 적었더니 쭉쭉 나간다. 신체나이33을 위해서, 음식, 돈, 토마, 멘탈, 자녀, 운동, 운 등으로 이어진다.
8. ‘Money’를 위해서 안정적 직장, 주식, 청약, 건강, 만남, Lotto, 2nd job, 블로그 수익화(이건 한 멤버의 목표 발표때, 어 이것도 있네, 하면서 벤치마킹한 것이다 ㅎ)등으로 sub-sub이 이어지고, ‘멘탈’에는 법륜스님, 요가, 독서, 등산 트레킹, 쭉쭉 이어진다. 흥미로운 것은 몇몇 같은 단어가, 9x9 칸에 동시에 쓰인다는 것이다, 세상이 다 연결된 것 처럼.
9. 한 명의 목표로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기도 하고, 팀으로 해도 좋다는 설명을 곁들인다.
10. 오타니의 만다라트 중 ‘운’이 있는 것이 흥미롭고, 운을 위해서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부실 청소, 심판을 대하는 태도, 책 읽기, 응원 받는 사람, 긍정적 사고, 물건을 소중이 쓰기 등이 있는 것이 놀라웠다. 운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싶다. 내 운을 위해서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11. 목표만 있고 계획을 안 세운 사람 vs. 목표에 관한 실행 계획을 20단계로 세우는 사람의 차이도 보여 준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명확한 것은 해야 한다.
12. 마지막 슬라이드는, 아이슈타인의 말씀이 나온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난 정신병 걸리기 싫다 ㅎ
13. 현재가 너무 좋아서, 목표를 정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의 핵심 목표는 1년후도 지금처럼, 5년후도 지금처럼, 이렇다고 한다. 내가 이런 부류의 사람인데, 만다라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14. 오타니도 좋았지만, 익숙한 예시(‘퍼토마에서 연설 잘하기’)를 가져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는 피드백,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세부 내용에서부터 핵심으로 올라가는 접근도 괜찮을 것 같다는 피드백, 와서 막상 시작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미리 생각해 올 내용을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 세 명 정도씩 팀으로 하나의 만다라트 작성을 해도 좋았을 것 같다는 피드백, 등이 있었다.
15. 오늘 시간지기를 맡아서 제일 뒤에 앉았다. 처음 보는 풍경이다. 자리를 바꾸면 풍경이 이렇게까지 달라지는 구나. 자리 이동과 세심한 관찰만으로도 새로운 시각과 느낌을 준다. 자세히 보면 더 잘 보인다.
오늘 여행의 한 줄 마무리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전문가들인데 진지함 보다는 재미가 더한다. 익숙하고 친근한 사람들인데 (그것도 매우), 매 번 새로운 표현이나(Two Kims & Oh Brothers) 특이한 접근법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예쁘게 프린트된 A3용지에 적는 것을 아까워(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소년소녀하는 그런 감성까지 있는 우리들이다. 이런 전문성과 순수함이 우리에게 운을 불러올 것이다, 오타니의 운처럼.
오랜만에 참여자가 많은 오프 모임이었다. 무려 15명! 활기차다, 그리고 역시나 유쾌하다. 진정한 어른들의 놀이터, 퍼실리테이션 토스트마스터즈 모임이다. (Contest에 대한 스포의 우려가 있어 시점이 지난 오늘 올린다.)
1. 아이스 브레이킹 주제는 ‘모임, 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해 보고 싶은 모임은?’이다. 다양하다. 스윙댄스, 상담심리 모임, 문화 예술 연극 모임, 등산 둘레길 트레킹 모임, 프랑스어 모임, 크로스핏 모임, 야구장 가는 모임, 코치 자격증 모임, 짝꿍과 함께 모임, 일본어 모임, 다양성에 있어서도 남부럽지 않은 퍼토마이다.
2. Two Kims(총평가자의 표현)의 연설은 탁월했다. 디비전 Contest 진출자답고, ‘퀸 오브 독서’답게 알찼다. 긍정으로 ‘오히려 좋아’라 말할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쉘위륃’에 예스라 응답하니 벌써 뿌듯해지는 그런 준비된 연설 시간이었다.
3. Oh Brothers(역시 총평가자의 명명)의 평가가 알차다. 역시 디비전 레벨 이상이다. 핵심 메시지와 주요 소재는 완벽한데, ‘정교한 작업화’가 덜 되었다. 연설은 ‘제목 정하기’부터 시작된다. 제목 변경도 권유해 본다, ‘좋아’라고. 설명이 많은데 유추할 수 있는 설명은 구지 필요 없다. ‘긍정적인 타자’ vs ‘부정적인 자아’ (긍정 회로 vs 부정 회로) 구조로 컨셉을 잡아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도 (일관성 유지 및 지루함 없는 끌어당김에) 좋을 듯하다. (두개의 캐릭터가 지속되는 그런 구조다)
4. 두번째 연설자에 대한 평가에서는 연륜이 묻어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최근에 연설 평가를 많이 듣고 경험해서 더욱 훌륭하다. 카리스마 곁들인 질문은 청중을 긴장시켜 좋다. 적절한 스크린 사용, hand gesture, eye contact, 전반적 리딩이 좋다. 반면 말이 너무 빠르고, 내용이 길다 보니 (시간을 맞추려) 결론을 서둘러서 아쉬웠다. ‘나는 왜 독서 모임을 이끄는가’ 주제를 서론 부분에 넣어도 좋을 듯하다.
5. 오늘의 퍼실리테이터는 ‘마음속 지도를 펼치다: 만다라트 목표 설정’이라는 주제를 들고 왔다, 아주 예쁜 A3 용지 ‘OOO의 만다라트 계획표’와 함께. Mandal(목표를 세우다) + Art(기술).
6. 오타니가 16살에 ‘40살까지의 계획’을 세웠다는 만다라트를 예시로 보여주고, 짧게 설명하고, 각자의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7. 모두 열심이다, 그런데 핵심 목표를 못 잡고 힘들어 하는 사람도 꽤 있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목표는 ‘Money’인데 9x9 중심에 돈이라 쓰기가 좀 그래서인가? 3-4분 고민하다 가운데에 ‘신체나이 33 with NY’로 적었다. 그러면 돈이 자동으로 sub-target에 들어오지 않을까? 해서였다. 역시 한번 적었더니 쭉쭉 나간다. 신체나이33을 위해서, 음식, 돈, 토마, 멘탈, 자녀, 운동, 운 등으로 이어진다.
8. ‘Money’를 위해서 안정적 직장, 주식, 청약, 건강, 만남, Lotto, 2nd job, 블로그 수익화(이건 한 멤버의 목표 발표때, 어 이것도 있네, 하면서 벤치마킹한 것이다 ㅎ)등으로 sub-sub이 이어지고, ‘멘탈’에는 법륜스님, 요가, 독서, 등산 트레킹, 쭉쭉 이어진다. 흥미로운 것은 몇몇 같은 단어가, 9x9 칸에 동시에 쓰인다는 것이다, 세상이 다 연결된 것 처럼.
9. 한 명의 목표로 만다라트 계획표를 작성하기도 하고, 팀으로 해도 좋다는 설명을 곁들인다.
10. 오타니의 만다라트 중 ‘운’이 있는 것이 흥미롭고, 운을 위해서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부실 청소, 심판을 대하는 태도, 책 읽기, 응원 받는 사람, 긍정적 사고, 물건을 소중이 쓰기 등이 있는 것이 놀라웠다. 운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싶다. 내 운을 위해서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11. 목표만 있고 계획을 안 세운 사람 vs. 목표에 관한 실행 계획을 20단계로 세우는 사람의 차이도 보여 준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명확한 것은 해야 한다.
12. 마지막 슬라이드는, 아이슈타인의 말씀이 나온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난 정신병 걸리기 싫다 ㅎ
13. 현재가 너무 좋아서, 목표를 정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의 핵심 목표는 1년후도 지금처럼, 5년후도 지금처럼, 이렇다고 한다. 내가 이런 부류의 사람인데, 만다라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14. 오타니도 좋았지만, 익숙한 예시(‘퍼토마에서 연설 잘하기’)를 가져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는 피드백,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세부 내용에서부터 핵심으로 올라가는 접근도 괜찮을 것 같다는 피드백, 와서 막상 시작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미리 생각해 올 내용을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 세 명 정도씩 팀으로 하나의 만다라트 작성을 해도 좋았을 것 같다는 피드백, 등이 있었다.
15. 오늘 시간지기를 맡아서 제일 뒤에 앉았다. 처음 보는 풍경이다. 자리를 바꾸면 풍경이 이렇게까지 달라지는 구나. 자리 이동과 세심한 관찰만으로도 새로운 시각과 느낌을 준다. 자세히 보면 더 잘 보인다.
오늘 여행의 한 줄 마무리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전문가들인데 진지함 보다는 재미가 더한다. 익숙하고 친근한 사람들인데 (그것도 매우), 매 번 새로운 표현이나(Two Kims & Oh Brothers) 특이한 접근법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예쁘게 프린트된 A3용지에 적는 것을 아까워(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소년소녀하는 그런 감성까지 있는 우리들이다. 이런 전문성과 순수함이 우리에게 운을 불러올 것이다, 오타니의 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