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토마, 이름이 너무 이쁘다. 대표적인 한국어 크럽이다. AD 방문이다.
1. 오늘의 주제는 ‘요즘 최고의 관심사’이고 주제질문은 ‘요즘 여러분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이다. 캄보디아 프로젝트, 건강, 골프, 복싱, 꽃, 전시회 일 등 다양하다. 그 중 꽃에 대한 표현이 특이하다. 피는 꽃, 지는 꽃, 한창인 꽃, 모두 좋다, 요즘 벚꽃들이 지가 제일 이쁘다 하면서 노려보는 것 같다.
2. 두 명의 아이스 브레이커 스피커가 인상적이다. 첫 번째 연설자는 오래 전 회사 면접이후 이런 자기 소개는 처음이라며, ‘차원이 다른 자기 소개’라 말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매 path 마다 자기 소개를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된다, 새삼 신선하다. ‘혼술’을 좋아한다는데 차원이 다르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모아온 술잔이 있어 ‘오늘은 어떤 잔에 어떤 술을 따를까’라고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한다고 한다.
3. 두 번째 연설자의 제목은 ‘마음 회복 중’이다. “안녕”하십니까? 하면서 90도로 인사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의 오늘은 “안녕”하셨습니까? 라고 또 안부를 묻는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라 어려서부터 ㅂㅅㄸ(차마 여기 적기가..)이라고 놀림을 받아 상처가 많다. 연설자가 보기에 아빠는 지극히 정상인데, 남들은 왜 저렇게 볼까?라고 화도 많이 나고, 아빠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도 많이 했다고.
4. 장애인이라 좋은 것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전국 어디를 가나 주차가 쉽다는 것, 그리고 ‘누구를 보아도 시선이 삐뚤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이다(아, 이거 감동이다!!).
5. 장애인 아버지와 함께하는 환경에서, 제 탓이 아닌 것도 모두 자기 잘못으로 돌리기도 하고,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안녕’하다고 (처음 90도의 인사!!).
6. “저는 남을 용서해 왔지만, 한번은 나에게 용서를 툭 던졌더니, 괜찮더라구요.” (그래, 나부터 용서해 보자!!)
7. 세 번째 연설은 ‘새로운 것, 익숙한 것, 이것이 문제로다’라는 제목으로, ‘편한 헌신발만 신으려 하지 말고, 불편한 새신발도 신어보자’라는 메시지를 준다. 소도구로 자동차 스마트키를 가져왔다.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짜 맞는 말이다.
8. 즉흥질문 및 답변들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어느부분을(어떻게) 봐 주길 바라는가? – 다양하게 봐 줬으면 좋겠다, 한국형 벚꽃 같은 남자로 봐 줬으면 한다(그런데 한국형 벚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ㅎ)’ ‘지금의 나의 관심사는? – 죽음(feat, 헨리 나우웬의 ‘거울 너머의 세계’), ‘거울’과 ‘유리’의 차이, 우리는 거울(현실)만 보고 산다’, ‘집이라는 무대에서, 어떤 말? – 남편과 대화가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된다. 그리고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남편도 아이들도 인정해 줄 것 같다’, ‘관심? - 적당한 선에서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면 좋다’.
9. AD 방문으로 평가자 역할을 맡았다. 친분 있는 연설자의 스피치를 멀리서 보고, 내 방식으로 평가를 전달했다. 훈토마인들에게는 신선했나 보다.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경험, 다르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신선하다.
10. 훈토마는 일산 정발산역 근처다, 대중교통으로 집에서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린다, 4시간 이상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방문이었다.
오늘 여행의 한 줄 마무리
아버지가 장애인인 연설자의 한 문장 한 마디가 감동이다. 자기소개연설에서 사실대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 (일반인 보다 더 정상인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스피커에 존경심을 표한다. ‘장애인 아빠 덕에 누구를 보아도 시선이 삐뚤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만 용서를 해 오다가, 나에게 용서를 툭 던졌더니 괜찮더라구요’ 라는 두 문장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돈다.
훈민정음 토마, 이름이 너무 이쁘다. 대표적인 한국어 크럽이다. AD 방문이다.
1. 오늘의 주제는 ‘요즘 최고의 관심사’이고 주제질문은 ‘요즘 여러분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이다. 캄보디아 프로젝트, 건강, 골프, 복싱, 꽃, 전시회 일 등 다양하다. 그 중 꽃에 대한 표현이 특이하다. 피는 꽃, 지는 꽃, 한창인 꽃, 모두 좋다, 요즘 벚꽃들이 지가 제일 이쁘다 하면서 노려보는 것 같다.
2. 두 명의 아이스 브레이커 스피커가 인상적이다. 첫 번째 연설자는 오래 전 회사 면접이후 이런 자기 소개는 처음이라며, ‘차원이 다른 자기 소개’라 말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매 path 마다 자기 소개를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된다, 새삼 신선하다. ‘혼술’을 좋아한다는데 차원이 다르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모아온 술잔이 있어 ‘오늘은 어떤 잔에 어떤 술을 따를까’라고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한다고 한다.
3. 두 번째 연설자의 제목은 ‘마음 회복 중’이다. “안녕”하십니까? 하면서 90도로 인사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의 오늘은 “안녕”하셨습니까? 라고 또 안부를 묻는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라 어려서부터 ㅂㅅㄸ(차마 여기 적기가..)이라고 놀림을 받아 상처가 많다. 연설자가 보기에 아빠는 지극히 정상인데, 남들은 왜 저렇게 볼까?라고 화도 많이 나고, 아빠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도 많이 했다고.
4. 장애인이라 좋은 것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전국 어디를 가나 주차가 쉽다는 것, 그리고 ‘누구를 보아도 시선이 삐뚤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이다(아, 이거 감동이다!!).
5. 장애인 아버지와 함께하는 환경에서, 제 탓이 아닌 것도 모두 자기 잘못으로 돌리기도 하고,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안녕’하다고 (처음 90도의 인사!!).
6. “저는 남을 용서해 왔지만, 한번은 나에게 용서를 툭 던졌더니, 괜찮더라구요.” (그래, 나부터 용서해 보자!!)
7. 세 번째 연설은 ‘새로운 것, 익숙한 것, 이것이 문제로다’라는 제목으로, ‘편한 헌신발만 신으려 하지 말고, 불편한 새신발도 신어보자’라는 메시지를 준다. 소도구로 자동차 스마트키를 가져왔다.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짜 맞는 말이다.
8. 즉흥질문 및 답변들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어느부분을(어떻게) 봐 주길 바라는가? – 다양하게 봐 줬으면 좋겠다, 한국형 벚꽃 같은 남자로 봐 줬으면 한다(그런데 한국형 벚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ㅎ)’ ‘지금의 나의 관심사는? – 죽음(feat, 헨리 나우웬의 ‘거울 너머의 세계’), ‘거울’과 ‘유리’의 차이, 우리는 거울(현실)만 보고 산다’, ‘집이라는 무대에서, 어떤 말? – 남편과 대화가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된다. 그리고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남편도 아이들도 인정해 줄 것 같다’, ‘관심? - 적당한 선에서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면 좋다’.
9. AD 방문으로 평가자 역할을 맡았다. 친분 있는 연설자의 스피치를 멀리서 보고, 내 방식으로 평가를 전달했다. 훈토마인들에게는 신선했나 보다.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경험, 다르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신선하다.
10. 훈토마는 일산 정발산역 근처다, 대중교통으로 집에서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린다, 4시간 이상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방문이었다.
오늘 여행의 한 줄 마무리
아버지가 장애인인 연설자의 한 문장 한 마디가 감동이다. 자기소개연설에서 사실대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 (일반인 보다 더 정상인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스피커에 존경심을 표한다. ‘장애인 아빠 덕에 누구를 보아도 시선이 삐뚤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만 용서를 해 오다가, 나에게 용서를 툭 던졌더니 괜찮더라구요’ 라는 두 문장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돈다.